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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셨죠^^
답메일을 기다리다가 답메일을 받은 이 느낌...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 같은데요...ㅋㅋ
저도 우리 아이들 웃는 모습 때문에 살맛 납니다.
어제도 대학생이 되는... 지난 번에 심장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회복된 ....여자청년이
프놈펜 왕립학교에 공부하기 위해서 저희 이레공동체에 들어왔습니다.
저희 집에는 지역교회에서 잘 섬기고 있던 아이들을 불러서 이곳에 학교를 다니게 하고 주말에는 다시 자기들 지역으로 가서 예배하고 봉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명의 아이들은 심장병 수술을 받고 저희 가족이 된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총 10명의 아이들이 저의 품에 들어와 있습니다.
제 소개를 안했네요.
혹시 한국에 밀알심장재단이라고 아세요?
제가 밀알심장재단 캄보디아 대표로 있습니다.
어제부터 25명의 심장병 환자들이 저희 재단을 통해 수술을 받고복음을 듣게 되고
그 중에 하나님께서 저희 품으로 이끌어 주시는 학생들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사진 속에 2명의 아이들에게 귀한 사랑을 지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단은 제 품에 품게 하셨다가 주님 품으로 이동시키시고 계십니다.
사랑으로 진리를 가르치겠습니다.
엊그제는 우리 공동체에 있는 청년과 함께 지금 후원해 주시고 계신 우리 아이들 집에 다녀왔습니다.
저와 함께 지냈던 청년을 선교사역방향 중에 교육분야를 감당하도록 일을 주었습니다.
이 일을 감당함하도록 적은 금액이지만 이 청년에게 월급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함께 그 일에 뛰겠다고 했는데...기도해 주세요.
이 여자 청년이 이제부터 한 달에 한 번씩 학교에 찾아가서 담당선생님을 만나고 아이에 대한 상담을 할 것이며 부모님을 만나고 가정의 기도제목을 찾아 올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만들어 후원해 주시는 아이들에 대해 열심을 다해서 지원하겠습니다.
12월에 오신다니 많이 기다려 집니다.
저희 어머니도 함께 들어오신다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어머님도 뵙게 되어 고맙습니다.
숙소를 잡아 놓겠습니다.
그런데 숙소에 대한 금액이 아주 다릅니다.
청년단체들이 오면 30불짜리 호텔을 권합니다.
30불짜리 호텔이지만 깨끗하게 묵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침 식사가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80불짜리 호텔이 있습니다.
80불짜리 호텔이면 이곳에서 최고급호텔입니다.
가격에서 말씀해 주듯이 모든 면이 좋습니다.
이곳에 다녀가신 분들의 생각과 취향이 다르셔서 이 부분은 꼭 묻고 싶어서 메일 드렸습니다.
청년들은 아무 곳에서나 자도 피로가 풀리지만 어른들은 잠자리가 불편하면 선교지가 은혜스럽다고 하지만 집에 가셔서 피로가 풀리지 않아서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메일 살짝 보내주세요...^^
지난 번에 지전도사님과의 통화 내용 중에서 학교사역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떤 준비를 해 놓으면 좋을까요?
오셨을 때 아니면 오시기 전에 어떤 자료나 사진들을 먼저 보내드려야 하는지요?
그리고 오셔서 어떤 것들을 보기 원하시며 어떤 방향으로 제가 인도를 해드리면 좋을까요?
미리 말씀해 주시면 더 알차게 짧은 시간을 보내시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실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단비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성령님과 친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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